태진아, 故홍종명 비보에 "아직 젊은 나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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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故홍종명
故홍종명


트로트 가수 태진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가수 홍종명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홍종명의 사망 비보를 접한 태진아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하던 친구"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OST를 잘 부르고 봉사도 하며 생전 좋은 일로 많이 했던 친구로 알고 있다"며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협회에 비보를 전한 상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종명은 이날 46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고인은 오후 2시께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풍납동 아산병원서 장기기증 수술을 받은 후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은 생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인의 지인에 따르면 홍종명은 그동안 뇌졸중으로 3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며칠 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1967년생인 고인은 1988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OST곡 '사랑의 신비'로 데뷔, 89년에는 이유용 박창규 윤상필 등과 함께 밴드 이데아를 결성, 정규 1집을 내기도 했다. 1997년엔 심은하 이병헌 주연의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할 길'로 인기를 끌었다.


유족은 아내와 자녀 2명이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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