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미국 원로배우 베티 화이트(91)의 코미디 쇼에 출연한다.
싸이는 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에서 방송되는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베티 화이트의 오프 데어 로커스'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행자인 베티 화이트와 인기 스타들이 게스트로 대거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코미디 시리즈.
싸이는 이날 하위 맨델, 니콜 리치, 킴 카사디안, 스티브 오, 닉 라세이, 네네 리키스, 닉 캐논 등 정상급 스타들과 함께 출연해 특유의 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쇼 진행자인 베티 화이트는 1952년 드라마 '라이프 위드 엘리자베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설적인 배우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지난 2010년 NBC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진행을 맡았으며, '핫 잇 클리블랜드'로 에미상 코미디부문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10월 베티 화이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뉴 이어 로킹 이브' 무대에서 방송인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사했다.
싸이는 올 2~3월께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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