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된★' 로이킴·아이유·태민..각양각색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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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태민 아이유 로이킴 백아연 효영 루나 대현 성종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태민 아이유 로이킴 백아연 효영 루나 대현 성종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이번 해에는 오는 7월부터 민법이 개정돼 1993년생을 비롯해 1994년 7월 이전에 태어난 이들이 모두 성년이 된다. 올해로 '진짜 어른'이 된 스타는 누가 있을까.


성년의 날 주인공이 된 꿈 많은 스타들이 20일 스타뉴스에 솔직한 소감과 당당한 포부를 전해왔다.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대한민국 누나들의 마음을 뒤흔든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막내 태민이 어느덧 스무 살이 됐다. 중학생 신분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태민은 당시 미소년 이미지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며 샤이니 인기에 한 몫 했다.


성인식을 치른 태민은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성인이 되어 가장 먼저 하고픈 일로는 여행 가기, 익스트림스포츠 즐기기를 꼽았다.


태민과 같은 해 데뷔해 단숨에 가요계 정상급 인기를 누린 아이유 역시 성년의 날을 맞았다. 가수에 이어 연기자까지 활동반경을 넓히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유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가수, 진정성 있는 연기자, 더 단단하고 튼튼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아이유는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 역시 성인식을 치러 그 전보다 한층 성숙한 음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방송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최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로이킴은 "진짜 성인이 된다고 하니 어깨가 무거워 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 "더 책임감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순수함을 언제나 지니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지난 달 22일 발매한 싱글 '봄봄봄'으로 음원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톱3에 오르며 얼굴을 알린 백아연도 성년의 날을 맞아 설렘을 드러냈다. "성년이 됐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어떤 일이 앞으로 생길지 기대된다"는 백아연은 "성년의 날이 되기 전부터 대통령 선거를 해보고 19세미만 관람불가 영화도 보고 술도 조금씩 배워 성인이 된 걸 느꼈지만 진짜 성년의 날을 맞으니까 이제야 나이가 든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현재 백아연은 MBC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OST로 좋은 반응을 얻는가 하면, 팬들 덕에 최근 한 휴대폰 업체 프로모션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멤버들도 진짜 어른이 됐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타이틀곡 '맨 인 러브'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며 '대세돌'로 자리매김한 인피니트 멤버 성종도 1993년생. 성종은 "성인이 된 것이 잘 실감나지 않았는데 옆에서 축하해 주시니 어른이 된 느낌이다"면서 "하고 싶은 일은 성인영화 보는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성종은 "책임감도 생기지만 어른이 되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국투어 'B.A.P 라이브 온 얼쓰 퍼시픽'을 통해 국제 아이돌그룹으로 거듭난 B.A.P 멤버 대현도 성인식의 주인공이다. 대현은 "성년의 날을 맞아 기쁘다"고 전하며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도 생겨 조금 더 성숙해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더 남자답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걸 그룹 f(x) 멤버 루나와 파이브돌스 효영은 스무 살을 맞아 다양한 꿈을 계획했다.


뮤지컬배우로도 맹활약 중인 루나는 "앞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들을 세워서 하나씩 해내고 싶다"며 "부모님 도움 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20대가 되니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차근차근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또 다른 꿈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 여성듀오 다비치의 신곡 '거북이' 뮤직비디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효영 역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효영은 "액션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배우 뿐 아니라) 파이브돌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여, 성인식을 치르고 난 뒤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된 성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민법상 성년 기준의 나이가 만 20세에서 19세로 개정되면서 올해는 1993년생과 함께 1994년 7월1월 이전에 태어난 이들도 '성년의 날' 대상자가 된다.


이에 1993년생인 샤이니의 태민, f(x)의 루나, 티아라의 지연, 아이유, 로이킴, 백아연, 루미엘, 주니엘, 씨스타의 다솜, 걸스데이의 민아, 에이핑크의 정은지, 윤보미, 보이프렌드의 현성 레이디스코드의 소정, AOA 혜정, 민아, 유경, 비투비의 프니엘, LC9의 킹, 엑소의 디오, 타오, 원더보이즈의 영보이, 보이프렌드의 현성 등이 올해 '성년의 날'을 맞았다.


1994년 7월1일 이전에 태어난 2NE1의 공민지, 카라의 강지영, f(x)의 설리, 에이핑크의 손나은, 티아라의 아름, 걸스데이의 혜리, 달샤벳의 수빈, 강승윤, 타히티의 지수, 유키스의 동호, B.A.P의 영재. 엑소의 카이, JJ프로젝트의 JB, 원더보이즈의 케이 등도 성년 대상자다. 한편 민아가 속한 걸스데이는 현재 정규 1집 '기대'의 타이틀곡 '기대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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