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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측 "韓서 고소는 2차유포 심해질 경우..자제부탁"

발행:
길혜성 기자
에일리 / 스타뉴스
에일리 / 스타뉴스


가수 에일리(24·이예진)가 자의와 상관없는 누드 사진 유출로 인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일리 측은 국내에서 2차 유포가 심해질 경우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 고위 관계자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논란의 에일리 관련 사진들이 국내 인터넷 및 모바일 상에서 유포가 더욱 심해질 경우, 해당자들에 대한 고소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서 에일리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감사한데 , 다른 쪽에서는 해당 사진들을 적극 유포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사진 유포 자제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YMC 측은 지난 12일 이번 사진 최초 유포자와 관련해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대응을 모색 중"이라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내 한류 연예 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10일(현지시간) '특보'라며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사진이 유출됐다"라며 "에일리인지 아닌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하라"란 내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들을 게재했다. 올케이팝은 누드 사진들 속 여성의 특정 부위들은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얼굴은 원본 그대로 올려 논란과 함께 보도 행태에 대해 질타를 샀다.


이와 관련 YMC는 11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사진은 에일리가 데뷔 전 미국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고 카메라테스트용으로 본인이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YMC 측은 "사진 유출과 관련해서는 개인 신상 정보가 보호된다는 전제 하에 촬영했지만 이후 제의를 한 곳에서 연락이 두절돼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며 "에일리 외에도 여러 여대생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YMC 측은 "경찰 신고 후 걱정과 불안감에 빠져있던 에일리는 현재 'ALLKPOP'에 재직 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를 했으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대처해야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한다"며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라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YMC 측은 "어린 시절의 짧은 생각과 철없던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와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기에, 또한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에일리와 에일리의 가족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큰 아픔"이라며 "해당 사건은 당시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상처를 주었던 아픈 기억이었고 이제 아픈 기억을 잊고,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에일리가 또 다시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 우려된다"라며 "에일리가 더 큰 아픔을 겪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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