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없는 가수' 브로(25·본명 박영훈)가 마침내 공식 무대에 선다.
브로는 오는 8월1일과 2일 이틀 간 충남 대천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릴 국내 최대 및 최초의 해변 EDM(Electronic Dance Music,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제인 '2014 서머 비치 머드 크레이지 페스티벌(2014 Summer Beach Mud Crazy Festival)'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가요팬들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로는 국내외 유명 DJ들이 대거 출연할 이번 축제의 8월1일 스페셜 스테이지에 가수로 특별 출연, 데뷔곡 '그런 남자'와 이달 초 발표한 '고백했는데' 등을 라이브로 선사할 계획이다.
앞서 브로는 지난 3월 R&B 발라드 '그런 남자'를 발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직설적 가사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곡은 음원 차트에서는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브로는 이달 초에는 또 다른 신곡 '고백했는데'를 발매, 다시 한 번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모았다.
브로는 음원 차트에서 연속 히트를 기록했지만 데뷔곡 공개 뒤 지금까지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노래로만 만날 수 있었기에, 이번 무대는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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