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를 풍미한 인기 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34)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성훈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 온누리교회 경찬홀에서 진행되는 자선 콘서트 '힐링 포 아프리카(Healing for Africa)'에 참석한다.
'힐링 포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공연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의 처지를 돕고자 기획됐다.
그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틈틈이 봉사활동을 해온 강성훈은 이러한 주최 측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작지만 가진 재능으로 함께 이번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젝스키스의 '커플'과 정엽의 '유어 마이 레이디(You're my lady)'를 부를 계획이다.
콘서트는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수익금 전액은 국제 개발 NGO '더 멋진 세상'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생명 살리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성훈은 젝스키스 데뷔일인 지난 4월15일 디지털 싱글 '커플'을 발표했다. '커플'은 젝스키스의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범키의 편곡을 거쳐 색다른 느낌의 감미로운 보사노바 풍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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