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4인조 보컬그룹 노을(전우성 강균성 나성호 이상곤)이 히트곡 '청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노을은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청혼'은 항상 감사한 곡이다"고 말했다.
이상곤은 "'청혼' 덕분에 축가를 많이 다녔다"며 "하지만 떼고 싶은 꼬리표가 하나 있다면, 축가 전문 가수라는 타이틀이다. 우리가 나름대로 신곡도 계속 내고 있는데 축가 전문 가수라는 타이틀은 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나성호는 "공백기 동안 프러포즈 송으로 '청혼'을 방송에서 많이 불러주더라. 이 노래 덕에 컴백할 때 우리를 알아봐주셔서 고맙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날 노을은 새 음반에 수록된 신곡 7트랙 중 4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노을의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으며 '목소리'는 이상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오는 8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발매된다.
한편 노을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노을'을 발표, 타이틀곡 '붙잡고도'를 히트시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에도 다수의 앨범을 내고 '전부 너였다' '아파도 아파도' 등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특히 노을은 지난 2011년 재결합한 뒤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 YNB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노을이 소속사 이전 후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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