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생애 첫 단독콘서트..부담스럽고 떨린다"

발행:
김미화 기자
가수 오승근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오승근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오승근이 생애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오승근은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효콘서트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승근 "오는 5월 생애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2회 공연이고 총 6000석이다"라며 "사실 떨리고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3시 낮 공연에 3000석을 채울까 걱정도 된다. 힘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승근은 "1968년부터 노래했다. 총 47년 가수로 살았는데 군대도 가고 사업 하느라고 10년 넘게 떠났던 적도 있다"라며 "생애 처음으로 이렇게 큰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승근은 오는 5월 8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승근은 공연 당일이 어버이날 인만큼 '효' 콘서트도 겸한다.


오승근은 지난 1968년 그룹 투 에이스로 데뷔, 1975년부터 금과 은으로 활동해오다 1980년 솔로로 전향했다. 오승근은 지난 2012년 경쾌한 트로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발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한국갤럽이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2월 말 발표한 '한국인의 애창곡' 부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오승근의 아내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페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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