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 소극장 8개도시 투어..매진 신화 '순항중'

발행:
김미화 기자
가수 이적 /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 / 사진제공=뮤직팜


데뷔 이후 첫 소극장공연 전국투어를 펼치는 이적이 티켓을 매진시키며 순항 중이다.


이적은 오는 8월 28일 부천을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2015 이적 소극장 전국투어 '무대'라는 타이틀로 소극장 공연을 펼친다.


지난 23일 티켓 오픈을 시작한 이적의 소극장 투어는 첫 도시인 부천 공연을 매진시키며 순항하고 있다. 이어 오픈된 대구 공연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8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이번 이적 소극장공연이 매진신화를 이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쌓아온 이적은 그간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뮤지션이다. 지난 2004년 '적군의 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 공연의 교과서'로서 자리매김했다. 전국투어 콘서트 '그대랑'과 BEFORE SUNRISE'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빛과 소리의 판타지'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쳐졌던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4주간 20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편곡과 콘서트 구성, 가슴을 관통하는 열창으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적은 "지난 3월, 20회의 공연이 2분 만에 매진되는 사태로 관람하지 못하셨던 분들의 요청, 지역에서 서울로 오기 힘드셨던 분들의 요청, 그리고 그 진하고 강렬한 시간을 꼭 다시 체험하고 싶었던 저의 열망이 개인적으로도 최초인 '소극장 투어'를 계획하게 했다"면서 소극장 전국투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적은 30일부터 김해와 용인 지역의 티켓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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