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보람(21)이 아이돌 그룹 블락비(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의 박경(23)과 입을 맞췄다.
12일 박보람 측에 따르면 박보람은 오는 21일 발매되는 박경의 솔로 싱글 타이틀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박경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 여성 보컬리스트의 정체가 베일을 벗게 됐다.
박경이 자신의 이름을 건 솔로곡을 내는 것은 지난 2011년 4월 블락비로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박경은 자신의 첫 솔로 곡에 어울리는 보컬로 박보람을 떠올렸고, 평소 친분이 있던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경과 박보람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두 사람의 장점이 극대화된 환상적인 조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썸'을 이을 노래가 나올 예정이다"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박경은 직접 자신의 SNS에 솔로 컴백 사실을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지난 6일에는 케이블 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매력을 뽐냈다. 예능프로그램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가 음악적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인 박보람은 지난해 8월 7일 디지털 싱글 앨범 '예뻐졌다'로 데뷔해 가요계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4월에는 '연애할래'를 타이틀로 한 '셀러브리트'(CELEPRETTY)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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