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음악 페스티벌 '2015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막이 오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19일과 오는 20일 양일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총 18팀(명)의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반가운 음악과 함께 하는 자연 속 여백의 시간'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아티스트들 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다른 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공연이 예고돼 있다.
첫 날에는 박재정, 김예림, 퓨어킴, 장재인, 조형우 등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주니어 가수들이 포문을 연다. 조규찬은 아내 해이와 부부로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데뷔 45년차의 베테랑 가수 양희은도 무대에 선다. 그는 장재인과 최근 발표한 '엄마가 딸에게'를 듀엣으로 꾸밀 예정이다. 힙합 대세 크러쉬와 '너 사용법'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에디킴이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근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유는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둘째 날 오프닝 공연에는 지난 7월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밴드 데이식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윤하를 비롯해 로엔트리 소속 윤형상과 써니힐의 합동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윤종신은 '1대 음악 노예' 유희열과 합을 맞춘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란 이름으로 MBC '일밤-복면가왕'에 도전, 최장수 가왕에 등극한 김연우가 둘째 날 피날레를 장식한다.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메인스테이지 공연 휴식 시간에 진행되는 깜짝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원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돼 뮤지션들의 무대를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고, 캠핑존이 마련돼 있어 캠핑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지난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은 올해 2만 관객이 몰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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