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일본에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6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2~13일 오사카 죠홀을 시작으로 15~16일 나고야 가이시홀, 8월 13~14일 도쿄 국립요요기경기장 제 1체육관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애초 오사카 2회와 나고야 1회, 도쿄 2회로 예정됐던 이번 투어의 일본 공연은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고야 1회가 추가돼 총 6회 공연을 확정했다. 투어를 진행하는 3개 도시 모두 아레나급 규모다.
소속사 측은 "팬 클럽 선예매 후 입금 여부에 따라 일반 예매를 진행하는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만 98%의 입금률을 달성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추가 공연 개최 외에도 입석과 시야방해석까지 오픈된 7만 석 티켓을 모두 매진시켰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8일 일본 내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에이네이션'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앞서 Da-ice, 코다쿠미, SKE48, 하마자키 아유미 등 일본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 출연하는 이번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9월 7일에는 일본 내 두 번째 정규 앨범 'YOUTH'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일본에서 발표한 네 번째 싱글 'FOR YOU'로 해외 힙합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I NEED U'와 'RUN' 일본어 버전 역시 오리콘 싱글 일간차트 1위를 달성한 바 있어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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