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27)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찍었던 영상과 관련, 합의 하에 찍었으며 몰래카메라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5시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2층 샴페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급됐던 영상에 대해 "(나를 고소한) 전 여자친구와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며 바로 지웠다"며 "하지만 보도를 통해서 몰래카메라라는 단어가 등장해 나와 그 여성 모두 많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 영상은 결코 몰래카메라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준영은 이와 함께 "이 여성은 장래가 촉망되는 분이며 대중의 관심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이렇게 상황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깊은 후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준영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최근 접수받고 조사를 이어갔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준영과 전 여자친구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생겨 해당 여성이 당시 우발적으로 고소를 했지만 고소 직후 바로 취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해 피소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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