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위로를 위한 무료 음원을 오는 11일 공개한다.
10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오는 11일 무료 음원 '길가에 버려지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음원은 이승환이 지난 6일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을 마친 이후 함께 작업에 참여한 이들로부터 얻은 결과물을 취합해 제작, 완성됐다.
이 음원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오는 11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오는 18일에는 30여 팀이 합류한 '길가에 버려지다' 2번째 버전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업에는 최근 컴백 준비에 한창인 가수 이효리와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전인권이 합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는 곡을 받은 후 30분만에 이효리 색깔로 해석한 노래를 보냈다는 후문.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 그리고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또한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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