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래퍼 오왼 오바도즈(26, 본명 김현우)가 SNS를 통해 공개된 성희롱 대화 논란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저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부적절한 포스팅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당사자 분과 다른 모든 팬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어제 한 팬분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대화를 나누던 중 옳지 않은 단어 선택을 사용해 큰 상처를 드리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당시 저는 제게 공격적인 내용의 DM들을 보내는 분들로 인해 잠시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고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라며 "이는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이와 관련해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저의 감정으로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당분간 깊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음악에만 전념하는 음악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왼 오바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의 메시지 내용을 직접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메시지 내용에는 "한 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아 내 음악 들을 거 아니면 디엠(DM, 다이렉트 메시지) 같은 거 보내지 말고 공부나 더 해", "Only if you let me smash you from behind"(내가 니 XXX 하게 해준다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현재 이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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