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나는 너를' 44년만 셀프 리메이크 발표

발행:
길혜성 기자
/ 사진제공=에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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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유석이 44년 만에 자신의 노래 '나는 너를'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서유석은 14일 낮 12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나는 너를' 리메이크 버전을 공개했다.


'나는 너를' 원곡은 국내 록 신의 대부 신중현의 작품으로, 서유석 5집에 수록된 사이키델릭과 포크의 만남이 인상적이 노래다. 1973년 공개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선 나머지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했으나,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시도했고 특히 가수 장현의 목소리로 취입된 버전은 크게 히트하기도 했다.


'나는 너를'은 지난 2016년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 정차식이 부른 OST가 삽입, 재차 주목받기도 했다.


'나는 너를'의 오리지널 주인공인 서유석이 44년 만에 리메이크한 이번 곡은 최대한의 악기를 배제하며 원곡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국내 최고 연주자들로 꼽히는 김효국과 함춘호도 참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서유석 측은 "이번 '나는 너를'을 비롯해 '선녀' '강' '들쥐' '담배' '비야 비야' '철날 때도 됐지' 등 초창기에 취입했지만 금지곡 등의 이유로 대중들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다시 녹음 계획 중"이라며 "올 겨울 콘서트 무대에서 새로운 버전의 곡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유석은 지난 1970년 '사랑의 노래'로 데뷔, 그간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 사람' '구름 나그네' '그림자' 등 여러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서유석은 라디오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을 18년 6개월 동안 진행하는 등 전문 방송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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