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유닛' 참가자들이 신곡 미션으로 경쟁에 돌입했다. 첫 신곡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 신곡 음원 발매 미션 현장 공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64명의 남녀 참가자들은 신곡 음원 발매 미션 무대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미션은 참가자들이 직접 구성한 팀으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남자 5팀, 여자 5팀으로 총 10팀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대한민국 가요계 핫한 작곡가들이 선물한 새로운 곡을 시청자, 즉 유닛 메이커들 앞에서 발표한다. 미션 곡은 음원으로 발매되고 남자 우승팀과 여자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남자팀은 노랑팀(고호정, 유키스 준, 지한솔, 찬, 한결, 동명)부터 주황팀(동현, 의진, 이건, 대원, 정하, 기석, 웅재), 초록팀(록현, 필독, 비주, 준Q, 마르코, 이정하), 빨강팀(칸토, 제업, 김티모테오, 수웅, 태호), 하양팀(성준, 세용, 에이스 준, 기중, 희도, 래환, 라윤, 임준혁)으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 팀은 노랑팀(의진, 세미, 유민, 해인, 예나, 이보림), 하양팀(앤씨아, 이현주, 지원, 유정, 이주현, 신지훈, 세리), 주황팀(차희, 솜이, 윤조, 럭키, 혜연, 양지원), 초록팀(유나킴, 수지, 지엔, 우희, 앤, 나리), 빨강팀(희진, 예빈, 비바, 킴, 단아, 여은, 효선)으로 꾸려졌다.
10팀은 아이코닉사운즈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김승수, 원더키드, 서재우, VOS 최현준, MAJORIG 프로듀싱팀, BreadBeat 등이 만들어낸 곡으로 미션에 임했다. 처음으로 자신들만의 곡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만큼 각오는 남달랐다.
'더유닛'은 연예계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이들이 무대 위에서 꿈을 펼치기 위한 치열한 도전과 성장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벌이지 못했던 이들에겐 이번 미션이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 활동이 2년간 없었다는 마이네임 세용은 "저희 그룹은 (휴식기가) 2년 정도 된 것 같다"라며 "오버스러울 수 있지만 저희가 한국에서 데뷔곡을 냈을 때 기분이다. 이때까지의 커버 미션과 차원이 다른 긴장감이 있어서 무대가 기대된다. '더유닛' 통해 한국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빅스타 래환 또한 "(휴식기가) 2년 4개월 정도 됐는데 '마이턴' 녹음에 참여했던 게 2년 만에 나온 노래다. '마이턴'으로 부모님이 신곡으로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에도 음원사이트에 떠야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각 팀은 역대급 무대를 자신했다. 남자 노랑팀은 멤버들의 훈훈한 외모와 칼군무 등을, 주황팀은 개성, 초록팀은 중독성 있는 춤과 노래, 빨강팀은 보컬과 극적인 분위기, 하양팀은 랩, 춤, 보컬 등 멤버들의 다양한 강점을 강조했다.
여성팀 역시 노랑팀은 유혹적인 콘셉트, 하양팀은 독보적인 감성적인 코드, 주황팀은 깜찍한 콘셉트와 신구 조화, 초록팀은 팔색조 매력, 빨강팀은 새로운 조합과 개성을 내세웠다.
리허설 무대에 오른 10팀 모두 곡의 콘셉트를 십분 살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이번 미션에서는 어떤 이들이 유닛 메이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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