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박우식 "커밍아웃 이후 자살 생각..차별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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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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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박우식이 성 소수자로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우식은 15일 입장을 통해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다"며 "나는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커밍아웃을 했고 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어제 퍼레이드를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우식은 "2010년 당시 커밍아웃을 했을 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악성 댓글에도 시달리게 됐다"며 그때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그리고 자실까지 생각까지 하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박우식은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또한 게이 커뮤니티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며 "지금도 여전히 혐오 세력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지지해주신 분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별 받지 않은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저 또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박우식은 '슈퍼스타K' 시즌2 서울 지역예선에서 "나는 28세의 동성애자다"라며 "동성애자를 이상하게만 보지 말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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