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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저격·신성모독..MC몽·이다인→이민정, 연예계 SNS 전쟁 [스타이슈]

가족 저격·신성모독..MC몽·이다인→이민정, 연예계 SNS 전쟁 [스타이슈]

발행 :
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이다인, MC몽, 이민정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이다인, MC몽, 이민정 /사진=스타뉴스

연예계가 SNS발(發) 구설로 술렁이고 있다. 가수 MC몽과 배우 이다인의 저격 글부터, 배우 이민정의 신성 모독 논란까지. 불과 하루 사이, 여러 스타의 SNS 활동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MC몽과 이다인이 SNS로 서로를 저격하며 공방을 벌였다. MC몽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친언니이자 배우 이유비,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에 이다인은 다음날인 4일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하는 이유가 뭐냐.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본 사진과 사진 날짜를 인증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앞서 지난 4월 이다인, 이승기 부부가 "처가와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도 나온다. 처가와 절연 후 이유비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날짜까지 인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해당 사진은 지난해 7월 18일 찍은 사진이다.

이다인, 이유비, 차가원 회장, MC몽, 이승기 /사진=이다인 SNS
이다인, 이유비, 차가원 회장, MC몽, 이승기 /사진=이다인 SNS
/사진=MC몽 SNS
/사진=MC몽 SNS

하지만 이다인의 저격성 글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논란이 확산하자, MC몽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는 "낄 데 껴라.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냐"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승기는 이다인의 새 아버지이자 장인 A씨가 지난 4월 주가 조작 논란으로 재차 구속기소 되자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아픈 가정사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맞대응한 것은 다소 과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은 MC몽에게 그치지 않았다. 이민정과 민도희 역시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민폐'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이민정 SNS
/사진=이민정 SNS

이민정은 지난 1일 "포토바이 손예진 인 베니스(photo by 손예진 in venic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예수 십자가상 앞에서 명품백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사진을 두고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붙어 있는데 명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무례하다", "신성 모독이다" 등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이민정은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다.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민도희도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곤욕을 치렀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신발을 신은 채 공항 대기실 의자에 발을 올린 모습이 포착돼,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태도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사진=민도희 SNS
/사진=민도희 SNS

그는 4일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라며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SNS는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동시에, 자칫하면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 특히 공인의 경우, 사소한 표현 하나에도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연예인들의 SNS 사용에 대한 책임감과 신중한 태도가 다시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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