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추모를 방해하는 세력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패륜적이고 야만적인 언행은 묵과하지 말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심경이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이승환은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 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서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화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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