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로이킴숲' 존폐논란

발행:
이정호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 이름을 붙인 숲이 강남 한가운데 위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광역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는 야트막한 언덕을 끼고 벚나무 등 각종 꽃나무가 심어진 '로이킴숲'이 있다. 해당 숲은 로이킴의 팬들이 2013년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등이 가진 공공부지에 팬들의 후원 등을 모아 숲을 꾸리는 사업을 해온 한 사회적기업이 조성을 맡았고, 서울시와 강남구는 파트너로 참여했다. 로이킴 역시 같은해 5월 이 숲을 찾아 둘러본 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역시 내 사람들'이라는 현장 인증사진을 올려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로이킴이 정준영, 승리 등이 참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에 연루되면서 '로이킴숲' 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지역 및 한류 이미지에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이킴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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