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28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에 따르면 MC몽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MC몽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6년 서울, 부산 등에서 진행한 'UFO'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MC몽은 오랜만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무대매너와 출중한 랩 실력으로 객석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히트곡과 최근 발매한 정규 8집 '채널8'(CHANNEL8)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MC몽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호러쇼+서커스', '홈런', '그래도 남자니까',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아이스크림', '죽을만큼 아파서', '죽도록 사랑해', 'I love U oh Thank U'(아이 러브 유 오 땡큐), '너에게 쓰는 편지' 등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채널8'의 무대들도 공개됐다. MC몽은 이날 콘서트에서 '인기', '샤넬', '무인도'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깜짝 게스트들도 등장했다. 지난 25일 수란, 먼데이키즈를 시작으로, 26일 백지영과 마이티마우스가 지원사격에 나서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날 공연 테마가 '핼러윈'이었던 만큼 개성있는 코스튬을 입고 등장한 팬들이 속속 등장해 진풍경을 이뤘다. 밀리언마켓 측은 "MC몽 역시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이끌며 꽉 찬 레퍼토리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들로 관객들로부터 끊임없는 환호를 자아냈다"며 "더욱이 객석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2시간 예정이었던 공연을 1시간 30분 추가로 진행하며 관객들의 열기에 제대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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