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옥주현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24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동성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들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 .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한 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 전까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과 같은 태형.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 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 저런 죄악은. . 감옥 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 것도 사치니까. . #가해자는 지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도 궁궐이고 사치야"라고 전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에 미성년자 여성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 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대규모 성범죄 사건이다.
지난 23일 SBS는 가장 대규모로 단체채팅방을 운영했던 별명 '박사'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름은 조주빈으로, 올해 나이는 25세다. 인천시 소재 모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2018년부터 사기 등 범죄 행각을 저질렀다.
처음엔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류를 판다는 허위 광고를 올려 돈을 가로챘고, 후 지난해 9월부터는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했다.
경찰은 조 씨를 구속한 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 영상물을 보기 위해 박사방에 참여한 이용자 신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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