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 송봉주 "대학생 딸과 어색하다..그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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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윤 기자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자전거 탄 풍경 송봉주)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자전거 탄 풍경 송봉주)

그룹 자전거 탄 풍경 멤버 송봉주가 곡 '그렇게 너를 사랑해' 탄생 비화를 전했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코너 '봄 음악회'로 꾸며져 그룹 자전거 탄 풍경(송봉주, 김형섭, 강인봉)이 출연했다.


이날 송봉주는 "이 노래(그렇게 너를 사랑해)는 큰애가 3살 때 너무 예쁘더라. 말도 트고 이러니까 너무 예뻐서 저절로 만들게 됐다. 딸은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르는데 이야기를 안 했다. 크면서 서먹서먹 해져서. 이 노래가 자기 때문에 만들어진 지 모를 거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본다고 했는데 닭살 좀 돋을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딸이 몇 살이냐?"라고 묻자 송봉주는 "딸이 벌써 대학생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재원 아나운서는 "딸에게 한마디 해주시라"라고 청했다.


하지만 송봉주는 "어떤 아빠들은 딸과 어렸을 때 관계를 유지를 잘한다던데, 저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하고 이야기하기가 조금"이라며 다소 엉뚱한 이야기를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딸에게 한 말씀 해달라니 다른 이야기만 하신다. 그래도 한 말씀 하라"라고 하자 송봉주는 쑥스러워하며 "민서야 사랑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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