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최종훈 오늘(7일) '집단 성폭행 혐의' 2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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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가수 정준영,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준영,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2심 선고가 7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는 7일 정준영, 최종훈 등 총 5명의 집단 성폭행 관련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2심 결심공판에서 정준영에 대해 징역 7년의 실형을 구형한 것을 비롯해 최종훈과 아이돌 친오빠로 알려진 권모씨, 클럽 버닝썬 MD 출신 김씨, 연예기획사 직원 출신 허씨 등에 대해 1심 당시와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정준영 단톡방'로 불렸던 이들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준영, 최종훈과 허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 준강간) 등의 혐의로, 김씨와 권씨는 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어진 1심 재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한 이들과 함께 기소된 버닝썬 클럽 MD 김모씨는 징역 5년, 회사원 권모씨는 징역 4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5명은 이후 1심 선고에 불복하며 항소하고 자신의 형량을 낮추려는 모습을 보였다.


2심에서도 이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혐의에 대해 1심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김씨만 양형부당에 대해서만 항소를 하고 사실상 자신의 준강간 혐의를 인정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합동 준강간 무죄 선고한 부분을 재검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정준영은 "피해자 분에게 도덕적이지 못하고 짓궃게 이야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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