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키즈(DONGKIZ, 원대 경윤 문익 재찬 종형)이 섹시함을 머금고 돌아왔다.
동키즈는 1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세 번째 싱글'自我'(자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自我'를 공개한 동키즈는 신곡에 대한 이야기부터 활동 각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첫 싱글 'DONGKIZ ON THE BLOCK'(동키즈 온 더 블록)으로 가요계 첫 발을 들인 동키즈에게 이날은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에 동키즈는 먼저 "동쪽에서 놀 줄 아는 아이들이 모여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라며 팀명을 소개했다. 이어 "팀명 후보 중에 드래곤볼즈, 뉴비즈라는 이름도 있었는데 동키즈가 기억에 남고 친근해서 팀명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 '아름다워'는 옛 서부음악을 모티브로 한 트랩(트랩) 장르 곡으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종형은 곡에 대해 "인트로에 휘파람 소리를 듣자마자 '이 곡은 우리 곡이다'라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이런 멋진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에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무엇보다 안무에서 돋보이는 이미지 변신이 눈에 띈다. 그간 동키즈는 '놈(NOM)', 'BlockBuster'(블록버스터), 'Fever'(피버), 'LUPIN'(뤼팽) 등으로 활동하며 청량하거나 발랄한 모습들을 선보온 바. 이번 신곡은 세계적인 댄스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가 참여해 섹시한 매력을 앞세웠다.
동키즈 역시 이번 신곡 활동은 섹시함에 중점을 뒀다며 "표정이나 제스처가 섹시해 보일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신곡 콘셉트가 가장 어울리는 멤버를 묻자 문익은 "경윤과 재찬"을 꼽았다. 문익은 "재찬이는 분위기가 잘 어울리고, 경윤이형은 힘이 좋아서 안무를 잘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번 활동 섹시함을 강조한 동키즈의 롤모델은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다. 원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무대를 보면 섹시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며 "많이 보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간 '놀줄 아는 아이들'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운 동키즈는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로 '카멜레온'을 꼽았다. 동키즈는 "카멜레온처럼 흡수력이 강한 아이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서도 "'믿고 듣는 동키즈'라는 수식어도 좋다"고 말했다.
데뷔 이래 가장 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동키즈는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청량하고 즐길 수 있는 모습 위주로 보여 드렸다"면서 "앞으로는 한 가지 모습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