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바다가 결혼 3년 만에 임신,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원조 요정' S.E.S는 슈, 유진에 이어 멤버 전원이 엄마가 됐다.
바다는 31일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2세를 가졌다"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출산 예정일은 9월 중. 지난 2017년 3월 10살 연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한 지 3년 반 만이다.
그는 늦은 임신 발표에 대해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 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교에 중하고 있다는 바다는 "2세를 낳고 더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계속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모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료들의 축하도 쏟아졌다. 배우 소유진은, 성우 서유리, 모델 이현이, 혜박 등 수많은 스타들이 "축하한다"며 바다의 순산을 응원했다.
이로써 바다를 끝으로 S.E.S 세 멤버는 모두 엄마가 됐다.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첫째 아들을 출산, 2013년 7월에는 쌍둥이 딸을 얻었다.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2015년 4월 첫 딸을 얻었으며, 2018년 8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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