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또 한번 극단적 시도를 한 가운데, 전 소속사와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신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에서 저를 공상허언증이라고 댓글을 다셨는데 저는 허언증이 없다"며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아이러브 공식 유튜브 계정은 한 영상 댓글을 남겼는데, 이 댓글을 누르면 '공상허언증'의 사전적 의미를 설명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신민아는 "예전의 기억을 잊으려고 발악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던 저를 괴롭히지 말아달라. 그리고 제발 믿어달라. 저는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신민아는 지난 9일 낮 12시17분 서울 마포구에서 극단적 시도를 하려 했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신민아를 보호자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제발 악플 그만 다세요. 힘들어요"라고 호소했다.
신민아는 지난 7월 아이러브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로 인해 오랜 기간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에 구조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진실공방이 계속됐고 신민아는 최근 스트레스로 체중이 35kg까지 줄었다며,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WKS ENE 측은 "신민아가 추가 고소를 당해 괴롭고 저체중으로 고통스럽다고 주장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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