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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블랭크 숍 "안테나에 기여한다? 제 일을 열심히 할 뿐"(인터뷰②)

발행:
이정호 기자
/사진제공=안테나뮤직
/사진제공=안테나뮤직


프로듀서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이 "진로를 상담하다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며 안테나뮤직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더 블랭크 숍은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 블랭크 숍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대표님을 뵌 적이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앨범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서 하면 되겠네'하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리고 지금은 식구가 된 지 1년 6개월이 흘렀고, 여기서 벌써 2장의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며 "제가 안테나에 기여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제 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게 앞으로 안테나에 도움이 되는 일이길 바란다"고 덧붙었다.


더 블랭크 숍은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프로듀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데 앞서 새롭게 지은 예명이다. 첫 정규앨범 '테일러(Tailor)'를 통해 아티스트 맞춤형의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윤석철이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노래와 작곡, 피아노 연주 등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는 데이식스(DAY6) 원필과 백예린이 가창한 '사랑노래'와 'We are all Muse'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모네대츠카포네', '물러설 곳 없는 사람',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 '게으른 아침들', 'Stay at home', 'Kick The Radio', '합주 중', '랜선탈출', '옷장에 곰팡', '하품하게 되는 노래', '500,000', '내가 할 수 없는 일' 등 총 14곡으로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원필과 백예린을 필두로 선우정아, 10CM, 하헌진, 까데호, 이진아, 안녕하신가영까지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더 블랭크 숍의 첫 정규앨범 '테일러(Tailor)'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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