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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0 밴플리트상 "한미 고통 역사 잊지 않을 것"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2020 밴 플리트 상'(2020 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2020 밴 플리트 상' 시상식에서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멤버 RM은 온라인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2020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한국과 미국이 나눈 고통의 역사, 많은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현재 우리의 세상은 예전보다 가까워졌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서로 더 연대해야 한다. 방탄소년단도 이 상에 담긴 뜻을 늘 기억하며 우리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한·미 양국 간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비영리 단체)가 한국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던 제임스 밴 플리트(James A. Van Fleet) 장군을 기리며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의 모든 참전 용사들, 대한상공회의소(KCCI)와 함께 올해 밴 플리트 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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