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의혹 부인 "심사 교수에 확인"[종합]

발행:
이정호 기자
홍진영/사진=김휘선 기자
홍진영/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홍진영이 자신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홍진영이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에서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당시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을 전하며 "홍진영의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2009년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퍼센트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었다.


소속사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하며 해당 논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표절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마지막으로 강조했다.


앞서 이날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일 가능성이 있다는 공익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은 2009년 4월 석사 학위 논문을 제출하고 그해 5월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비슷한 시기인 그해 6월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논문 제출 시기와 데뷔 준비 시기가 겹치는 만큼 제보자는 "홍진영이 자신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바쁜 연예 활동 중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합리적 의심에서 출발해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 표절 의혹은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민일보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는 점을 증거로 내세웠다. 논문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 표절로 의심되는 문장은 365개라는 것이다.


그러나 홍진영 측은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표절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일 신곡 '안돼요(Never Ever)'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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