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차웅기, 소신 발언 '개념돌'→학폭 의혹→"폭력 NO" 부인 [종합]

발행:
김미화 기자
차웅기 / 사진=차웅기 인스타그램
차웅기 / 사진=차웅기 인스타그램


코로나19 관련 술자리 소신 발언을 하며 '개념돌'로 주목 받았던 아이돌그룹 TOO 멤버 차웅기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A대학 연기예술과 21학번 단체 대화방 내용이 캡처된 것. 아이돌 그룹 멤버 차웅기가 입학을 앞두고 있는 대학교 단체 대화방에서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 속 차웅기는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여기는 XXX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어 대화방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반발하는 말을 하자 차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한 뒤 대화방을 나갔다.


이후 차웅기의 발언이 적힌 해당 내용이 캡쳐 돼 여러 커뮤니티 등에 게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소식에 이 같은 소신 발언을 한 차웅기의 언행이 화제가 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하지만 이후 차웅기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글이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 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네티즌은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 논란을 폭로하겠다.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라며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않나.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놓고 연예계에 말을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 작성자에 따르면 차웅기는 친구들과 학폭에 가담했고, 댓글을 달면서 피해자를 괴롭혔으며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올린 글 때문에 전학을 갔다고. 또 다른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등교 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하교 시간에 만날 때마다 욕을 하고, 부모님 이름까지 거론하며 놀려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피해자는 생활지도부에서 경위서를 쓰고,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졸업 등을 이유로 사과 받은 뒤 넘어갔고,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처럼 학폭 논란이 일자 차웅기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 게재된 차웅기 관련 게시글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 학교 관계자, 피해를 주장하는 게시글에 등장하는 인물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며 "확인 결과 학창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알렸다.



이어 "향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이 지속될 경우 저희는 단호한 방법까지도 강구할 생각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했으며 202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그룹 TOO로 데뷔했다. 차웅기는 올해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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