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의 또 하나의 힐링 레전드곡 '나이' 영상이 100만 뷰를 넘어서며 인기 시동을 걸었다.
임영웅이 지난 2020년 7월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임영웅 [나이] F4의생활기록부' 영상은 지난 26일 100만 뷰 고지를 밟았다.
영상에는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이 윤종신의 '나이'를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노래에 앞서 "제가 올해 서른이 됐다. 앞자리가 바뀌니까 뭔가 느낌이 달라지더라. 그러면서 나이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예전부터 되게 좋아하던 노래가 있었다. 너무나도 좋아하던 선배님인데 윤종신 선배님의 '나이'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를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앞자리가 바뀌어 느낌이 달라졌다"는 임영웅은 노래에서도 그 감정을 잘 살려 듣는 이들에게도 그 감성을 십분 전달했다. 임영웅은 가사 한 글자, 한 글자 감성을 살려 '서른 살 임영웅'의 마음을 담아 노래해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어쩌면 편안하게 이리도 잔잔하게 가슴을 건드리나요. 품격 가득 보이스", "언제 들어도 귀호강입니다", "목소리가 보물 응원합니다", "임영웅 어떤 노래도 가슴이 설레네요", "정말 가사 전달력 최고에요",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듣게 하는 힘 히어로라서 좋다", "다시 한번 힐링합니다" 등 댓글로 감동을 나타냈다.
▶임영웅 '나이' 뽕숭아학당
윤종신 '나이'
안되는 걸 알고 되는 걸 아는 거 그 이별이 왜 그랬는지 아는 거
세월한테 배우는 거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거
두자리의 숫자 나를 설명하고 두 자리의 숫자 잔소리하네
너 뭐하냐고 왜 그러냐고 지금이 그럴 때냐고
잊고살라는 흔한 말은 철없이 살아가는 친구의 성의없는 충고
내 가슴 고민들은 겹겹이 다닥다닥 굳어 버린 채 한 몸되어 날 누른다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채 두자리를 넘기기 어려운데 늘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게 늘었어 어린 변화는 못 마땅해 고개 돌려 한 숨 쉬어도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내 잘못이야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날 사랑해 지쳐가는 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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