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스타엑스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입담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새 앨범 'One of a kind'로 컼백한 몬스타엑스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혁은 6주년 관련 "멤버들이 기념일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지나간다"면서 "같이 있던 시간을 합하면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저희가 다 남자 형제밖에 없어서 정말 그냥 남자 형제다"라고 멤버들과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도 똑같다. 모르고 지나갔는데 팬들이 천일이라고 하더라"며 동감했다.
아이엠과 형원은 팬클럽 '몬베베'로 삼행시를 지으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먼저 아이엠은 "몬테크리스토에 가고 싶다. 베네치아도 나쁘지 않은걸. 베베가 젤 좋다"라고, 형원은 "몬데 이렇게 다들 잘생겼나. 베일 듯한 턱 선. 베일 듯한 콧날"이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이에 김신영은 "아이엠은 이용진파고 형원은 이진호파"라며 두 사람을 개그맨 후배에 빗댔다. 이를 듣던 아이엠은 "정말 좋아하는 개그맨 두 분"이라며 기뻐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Gambler'로, 멤버 주헌이 데뷔 후 처음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주헌은 신곡에 대해 "'러브킬라' 곡을 만들 때 악당 콘셉트로 만들었다. 그 악당들이 점점 올라가서 '갬블러'가 되었다는 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주헌에게 셀럽파이브에도 곡을 줄 수 있는지 물었고, 주헌은 "언제든 만들어드릴 수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드리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헌은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은 후배 그룹으로 에스파를 꼽았다. 그는 "요즘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 굉장히 핫하다"며 "그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이런 느낌을 구상하려고 한 거구나'하고 분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헌은 에스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제가 요즘 굉장히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는데, 필요하시다며 언제든지 불러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요즘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민혁은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런닝맨'을 꼽았다. 민혁은 "'런닝맨'에 막내로 들어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배우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팬들을 향해 "이번 활동 건강히 하겠다. 많은 곳에서 인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동받고 있는 활동이다. 몬베베분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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