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솔로활동 소감부터 완전체 컴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최근 첫 솔로 앨범 '안녕 (Hello)'를 발표한 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솔로 앨범을 발표한 지 11일이 됐다는 조이는 "혼자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신곡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신영은 이를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고, 조이는 "1위를 예상하지 못했다. 요즘 음원차트가 너무 힘들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조이는 늘 스케줄을 챙겨주는 웬디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조이는 1위를 가장 먼저 알아봐 준 사람도 웬디라며 "웬디 언니는 정말 천사다. 스케줄 할 때마다 하나하나 후기를 말해준다. 끝나고 나면 장문의 문자가 와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도 "제가 활동할 때도 그랬다. 웬디는 천사가 맞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조이는 "사랑하는 웬디 언니"라며 "또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이번 활동에 누구보다 멘탈 약한 나를 항상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표현을 잘 못하지만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조이의 앨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신영은 "조이가 노래를 정말 잘 살렸다"고 말했고, 조이는 "'안녕 (Hellow)'이 모던 락 장르라 평소보다 힘잇게 불러야 했다. 부르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경 선배님이 너무 예쁘고 편안하게 불르셔서 이 곡이 안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진짜 어렵다. 라이브도 쉬는 구간이 없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홀로 활동하며 느끼는 부담도 솔직히 털어놨다. 조이는 "첫 솔로라 좋아해 주시만, 쟤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고 보시는 분들도 계신다. 부담이 된다"고 했다.
올해 데뷔 8년 차를 맞은 조이에게도 롤모델이 있을까. 조이는 "모든 선배님들이 멋있으시지만, 이번엔 제 색깔을 찾으려 노력한다. 롤모델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소속사를 제외하고 닮고 싶은 선배로 "아이유"를 꼽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조이의 솔로에 이어 레드벨벳도 8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조이는 "첫 솔로 앨범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완전체 컴백에도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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