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의 신' 박서진은 '감성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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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가요무대'서 '부산 갈매기'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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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신' 박서진이 '가요무대'를 통해 '감성의 신'으로 변신했다.


박서진은 지난 16일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산 갈매기'는 경쾌한 멜로디와 사랑했던 이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가사가 어우러진 노래다. 박서진은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부산 갈매기'의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은 무대에서 장구 퍼포먼스를 비롯해 독보적인 흥을 발산하기로 유명하다. 이와 180도 다른 분위기의 '부산 갈매기' 무대는 박서진만의 진한 감성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서진은 지난 5월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닻별가'를 발표했다. 신나는 사운드와 흥겨운 보컬이 특징인 타이틀곡 '꽃이 핍니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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