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연인 타일러 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에 대한 채무 불이행 고소 건이 취하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제시카 측은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블랑 앤 에클레어에 한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극적으로 합의해 이번 고소 건은 취하된 것이다.
지난해 9월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 등은 제시카가 설립한 '블랑 앤 에클레어'가 투자자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는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각각 300만 달러와 100만달러를 스펙트라 SPC에게 빌렸다. 이후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는 이 대출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블랑 앤 에클리어의 채권자가 됐다.
블랑 앤 에클레어가 대출 만기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를 포함한 총 680만 달러(한화로 약 80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는 홍콩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제시카와 한국계 미국인 타일러 권은 지난 2013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4년 8월 블랑 앤 에클리어를 설립했다. 타일러 권은 해당 브랜드 대표를 맡아 경영했다.
제시카는 최근 중국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혀져 화제가 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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