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순간 신기록을 경신하는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새 미니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발매했다. '레디 투 비'는 세상의 시선과 편견을 깨고 진짜 '나'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 트와이스의 단단한 각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는 내면에 숨어있던 진정한 자기 모습을 일깨워주는 사랑을 느낀 후 '이 감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하는 진취적인 메시지가 포인트다.
트와이스는 데뷔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 타이틀곡인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얼 업'(CHEER UP), '티티'(TT), '시그널'(What is Love?),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등은 연속적으로 대히트를 이뤄냈다. 또한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으며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사이언티스트'(SCIENTIST) 등 듣기 편한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6월 발매된 나연의 첫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과 8월 완전체 미니 앨범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는 빌보드 200에서 각각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톱10, K팝 걸그룹 역대 최다 10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1월 20일 선공개한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는 통산 2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의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고 시상식 엔딩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글로벌 주목 세례를 받았다. 지난해 거둔 눈부신 성과와 연초부터 쏟아진 호성적에 힘입어 트와이스의 2023년 첫 컴백작 'READY TO BE'는 지난 7일 기준 선주문 수량 170만 장을 돌파했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전작 'BETWEEN 1&2'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빌보드를 정복하고 돌아온 트와이스는 오랜만에 한국 활동인 만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연은 "약 7개월 만이자 2023년 첫 컴백이어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전작과는 또 다른 콘셉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모모는 "신곡 인트로 퍼포먼스가 특히 마음에 들어서 빨리 새 퍼포먼스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제 마음에 쏙 드는 만큼 팬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정연은 "새 앨범 타이틀곡 'SET ME FREE'는 작년부터 준비했던 곡"이라며 "하루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되어 무척 설레고 좋다"라고 말했다.
그들의 기대만큼, 대중 역시 기다려왔다. 언제나 '올 타임 레전드'를 만들어온 트와이스의 컴백이 반갑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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