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그룹 빅뱅 승리가 '소주 퍼포먼스' 근황으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승리가 지인과 술자리를 한 모습의 영상이 떠돌고 있다.
영상 속 선글라스를 낀 승리는 한식당에 앉아 "이게 전통적인 소주를 섞는 한국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소주병을 흔들었다.
그는 이어 손바닥과 팔꿈치로 소주병 밑바닥을 툭툭 쳐서 소주 액체의 '회오리 모양'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승리는 소주병을 따서 날리고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과 함께 "예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영상엔 '회오리 스타일'(Wirlpool style)이라고도 적혀 있었다.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튜브와 팟캐스트 활동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최초 공개했다. 영상을 올린 인플루언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2시간 동안 그의 수감 생활, 케이팝 산업과 정치 등에 대해 얘기했다"(I was talking 2 hours with Seungri, from his time in prison, K-Pop industry and politics)고 전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승리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당시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이감, 2월 9일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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