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에서 결혼하는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가 골프 선수 박인비가 화촉을 밝힌 곳과 같은 장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5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테이의 결혼식장은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곳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명 컨트리클럽이다.
해당 골프장은 '골프 여제' 박인비가 2014년 10월 결혼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야외 웨딩홀인 이 곳은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으로 불리며 매년 상반기 자선 음악 축제인 '그린콘서트'가 개최되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아이유, 슈퍼주니어 등 수많은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도 테이가 결혼식을 올린 후 그 주 주말인 6월 3일 공연이 열린다.
테이는 5월 29일 한 살 연하인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을 앞두고 테이는 공식 팬카페에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한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6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과 동시에 공연 소식도 전해졌다. 테이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SAC아트홀에서 '2023 테이 소극장 콘서트'퍼퓸(Perfum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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