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리프트 타고 상암 잔디 구장 횡단.."간단하지 않아"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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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승훈 기자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드디어 상암벌에 입성했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공연 도중 꽃장식이 가득한 리프트를 타고 잔디 구장을 횡단, 메인 스테이지에서 상암 경기장 중간에 위치한 무대로 이동했다. 팬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아이유는 "이렇게 가까이 올 줄 몰랐죠? 너무 귀여워서 노래 들어가는 타이밍을 놓칠 뻔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유는 "거리가 너무 머니까 한 번은 여러분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와봤다. 이렇게 가까울 거라곤 나도 리허설 하기 전까지 몰랐다. 너무 좋다. 오는 게 간단하지 않다. 한 번 오면 뽕을 뽑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상암벌 입성을 앞두고 '잔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애초에 콘서트장으로 건축된 게 아닌 만큼 공연을 개최할 시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된다는 것. 또한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최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내 더 큰 문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잔디 보호를 위해 사전에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메뉴얼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공연장 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유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기민하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해 왔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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