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차세대 팝 아이콘' 우뚝

발행:
허지형 기자
캣츠아이 /사진제공=하이브
캣츠아이 /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9일 자)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이 차트에 4위로 첫 진입,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데 이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전주와 동일하게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95위에 랭크되며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앞서 이 곡은 '핫 100'(7월 12일 자) 87위에 자리해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자신들의 히트곡 'Gnarly(날리)'의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음원이 발매된 지 두 달 보름 가까이 된 'Gnarly'의 인기도 여전하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 'Gabriela'가 39위, 'Gnarly'가 72위로 동시 진입했다. 'Gabriela'는 3주, 'Gnarly'는 10주 연속 차트인이다.


'BEAUTIFUL CHAOS'는 KATSEYE가 아티스트로서 한계를 넘나들며 마주한 아름다운 혼돈을 자신들만의 시선과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Gnarly'와 'Gabriela'를 비롯해 타이틀곡 'Gameboy', 'Mean Girls', 'M.I.A' 등 총 5곡이 수록돼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강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KATSEYE는 'Gnarly' 발매와 동시에 한국 음악방송 출연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당시 음악방송 관계자는 "섬세한 안무 구성과 이를 표현하는 퍼포먼스 실력 모두 최고 수준이다. KATSEYE가 여성 아이돌 그룹의 새 지평을 열었다"라고 극찬했다.


'Gabriela'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지난 10일 공개된 'Gabriela' 퍼포먼스 비디오는 당일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찍었고,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12개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트렌딩) 영상 1위를 차지했다.


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ㄷ가 공동으로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거쳐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한 'K-팝 제작 시스템'을 미국 현지에 이식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KATSEYE는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200' 톱5 진입, '핫 100' 2곡 차트인, 영국 오피셜 차트 입성, 북미 13개 도시 투어 확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교한 K-팝 제작 시스템과 글로벌 시장 맞춤 전략이 제대로 통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 KATSEYE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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