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개인 SNS 부계정에 "아프지마 도토잠보"라며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대기실 쇼파에 쪼그려 누워서 베개도 없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 마땅한 이불도 없어 수건을 덮고 있는 지드래곤은 얼굴에 휴지를 깔고 누워 불편한 자세로 누워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1일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이유로 8월 2일 예정됐던 월드 투어 '위버맨쉬' 태국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해당 공연의 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드래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항공권과 숙소를 이미 예약한 팬들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공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도 밝히지 않아 지드래곤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결국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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