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고막을 녹이는 꿀 보이스와 귀여운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정국은 지난 2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혹시 제 목소리 들려요?"라고 입을 열며 자신의 얼굴이 아닌 달달한 목소리만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마이크를 샀다. 라이브 방송할 때 연결이 잘 되나 테스트하러 왔다"고 밝히며 "잘 들리는구나...마이크 괜찮네" 라고 흡족해 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작업할 겸 꽤 좋은 마이크를 샀다. 혹시나 라이브 방송에 써도 좋을 것 같고 잠도 안 와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런 뒤 잠시 새로 산 마이크를 직접 보여주며 헤드셋을 낀 사랑스럽고 잘생쁨한 민낯도 화면을 통해 공개했다.
정국은 "최근에 뜨또(저스틴 비버)형님이 노래를 내셨으니 내가 좋아하는 곡 'Changes'(체인지스)를 불러주겠다"며 감미로운 팝보컬과 매혹적인 음색, 짙은 감성으로 저스틴 비버의 'Changes'를 열창했고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정국은 '누나 힘들었는데 가뭄에 단비 같다. 마이크 좋은 것 샀다'라는 팬의 댓글에 "맞아요, 누나를 위해서 좋은 마이크를 샀습니다"라고 애교 섞인 대답을 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방송을 보고 있는 팬들의 연령대를 물어보며 "나도 내년이면 서른이다. 항상 막내였는데 조금 마음이 아프구만..서른 되기 싫은데..." 라며 "정국 삼촌 맞아, 이젠 삼촌이지"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와 함께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를 제대로 된 PC버전도 만들어 카메라 같은 장비들로 세팅하고 방송하면 좋을 거 같다. 인터넷 방송이라기 보다는 고퀄리티 위버스 라이브 방송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30분 동안 진행된 정국의 개인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동시 시청자 수 450만 명을 기록했다. 하트 수는 474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2024년 12월 19일 정국이 진행한 '보고 싶었네 많이' 라는 제목의 개인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 20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위버스 플랫폼이 오픈된 이후 역대 '최다' 실시간 시청자 수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 정국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모든 오리지널 트랙(18곡)으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최초의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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