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②에 이어서
한편 MJ는 아스트로 10주년을 앞두고 "함께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임하고 있고 사건사고 없이 잘 와줘서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형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진진도 "우리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 라고 한게 엊그제 같다"라며 "멤버들 개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시너지가 난다. 사적으로 만나서도 너무 행복하고 울타리 안에서 함께 하는 멤버들에게 고맙고 은우도 잘 돼서 잘 따라가서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MJ와 진진 서로에게 상대는 어떤 존재일까. 둘다 재치 넘치는 대답이 나왔다.
"저는 진진이 마치 제 앞니 같아요. 앞니가 빠지면 큰일 나잖아요. 웃을 수도 없고 말도 못하고 그것처럼요. 하하. 순간 신체를 생각하다가 중요한 부위가 뭐가 있을까 하다 앞니가 나왔는데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진이는 정말 너무 듬직하고요. 또 리더다 보니까 의지할 수밖에 없고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부분이 많아서 항상 옆에 있으면 그냥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야 되나 그런 게 있어서 정말로 아스트로의 괜히 리더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말 소중하죠."(MJ)
"사실 MJ 형은 데뷔 초반에 해피 바이러스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이번에 활동을 하면서 물론 아스트로 활동할 때도 형이 환기를 많이 시켜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제가 일을 할 때 좀 진지한 편이에요. 그리고 되게 예민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누가 이렇게 건들기만 해도 되게 예민한데 그 환기를 형이 진짜 다 맡아서 해줬거든요. 그래서 형은 제게 약간 환풍구 같은 사람이에요."(진진)
또한 두 사람은 최근 솔로 활동에 나선 막내 산하가 자신의 목표가 차은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산하가 얘기하는 그 목표가 있었는데 사실 어릴 때부터 형들을 보고 되게 많이 따라 했었어요. 저희가 행동을 잘못하면 그것도 배우는 걸 저희는 목격을 하고 그러면서 옛날부터 산하한테 얘기했던 게 '넌 진짜 스펀지 같아' 였어요. 좋은 점이 있으면 은우의 좋은 점, MJ의 좋은 점 저의 좋은 점 등을 스펀지 같이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산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뭔가 잘못된 부분을 보여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따라서 산하가 자꾸 이제 은우를 잡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잘못된 걸 우리가 뭘 보여줬을까. 하하. 장난이고요. 진짜 그런 목표나 야망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진진)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기가 정말 노력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려고 노력하고 목표가 있으면 정말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느낌이어서 의무가 제일 높아 보이고 가장 최측근 중에 가장 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의무로 잡은 것 같지만 저희의 성격상 아마 은우의 목표라기보다 일단 우리가 잘 성장해서 좀 팀한테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 주자가 좀 더 목표에 가깝지 않나 라고 생각해요."(MJ)
이와 함께 두 사람은 뮤지컬 활동에 대해서도 "가수로서 아이돌로서의 무대랑 환경 자체가 다른데 확실히 이번 콘서트를 하면서 많이 느꼈던 게 뮤지컬로 인해서 그래도 좀 무대 위에서 여유나 그리고 성장했다고 스스로 많이 생각을 느꼈다. 뮤지컬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느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무대 위에서 연기도 해야 되고 춤도 춰야 되고 노래를 해야 되는 게 뮤지컬이고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부족하기도 했고 두려움이 있었는데 점점 이를 하나씩 깨다 보니까 저도 이제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무대에 올라갔을 때 떨림이 이제 많이 확 준 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뮤지컬은 포기를 못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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