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홉(AHOF,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푸른 청량 에너지를 전했다.
아홉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의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선보였다.
아홉은 풋풋한 소년미를 극대화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들은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의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잘 어울리는 청량 퍼포먼스로 여름처럼 뜨거운 무대를 펼쳐 나갔다.
무대에서 아홉은 장난기 넘치는 표정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발랄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현란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환히 웃음 짓는 멤버들의 모습은 마치 청춘의 한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해 보는 이들까지 덩달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무대 세트 곳곳에 깨알 디테일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번 무대는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꾸며졌다. 먼저 칠판과 책상, 의자 등으로 학교를 완성했고, 초록 잔디 트랙과 빨간 운동화, 7시 1분을 가리키는 시계 등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찾아보는 재미까지 안겼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는 치열한 오디션 세계관을 담아낸 곡. 서로 다른 색깔이 어우러지며 더 선명해지는 '우리'를 노래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로 뭉친 아홉 멤버의 서사가 그대로 녹아 있어 더욱 특별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아홉을 비롯해 김연자, 메이딘 에스, 세이마이네임, 승한앤소울, 아이덴티티, 앰퍼샌드원, 앳하트, 엔시티 위시, 영파씨, 최예나, 이븐, 이펙스, 전소미, 주니지니(아스트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 키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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