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솔로 싱어송라이터 키노(KINO)가 '키노 2.0'으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키노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0월 13일 발표될 두 번째 EP '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 (에브리바디즈 길티, 벗 노 원즈 투 블레임)'의 콘셉트 포토 2종을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키노는 이번 컴백 콘셉트를 '키노 2.0'으로 명명하고, 아티스트 정체성을 전면 리부트한다. 내면의 여러 자아를 받아들여 온전한 존재로 서겠다는 다짐을 발판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입증할 예정이다.
그 시작을 알릴 키노의 콘셉트 포토는 '하이 패션' 감성의 감각적 화보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며 새로운 서사를 예고,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흑백 톤의 절제된 무드 속 빛의 선이 얼굴을 가로지르며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마스크'를 장치로 베일에 가려진 존재감을 표현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이는 '가려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시각화한 것으로 이번 앨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또 다른 컷에서는 투명 비닐과 붉은 사탕을 활용해 '원하는 것을 소유할 수 없는 모순'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달콤함과 불편함, 욕망과 억압이 공존하는 긴장감 속에서 키노만의 독창적인 '아티스틱 무드'를 확인케 한 이번 포토는 공개 직후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10월 13일 공개될 키노의 두 번째 EP '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은 제목처럼 내면의 갈등과 모순, 그리고 그 속에서 태어나는 '솔직한 자아'를 담아낼 신보다. 현실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억압, 결핍, 갈망, 좌절 같은 감정을 직설적이고 내밀한 서사로 풀어내며, 음악·퍼포먼스·비주얼 전반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할 키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드러낸다'는 메시지처럼,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굳건히 다진 키노의 한층 성숙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키노의 두 번째 EP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처를 통해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키노는 23일과 24일에도 추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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