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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故이민 향한 그리움 "살 쪄도 멋있다던 상냥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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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왼쪽부터) 故이민, 한해, 크리스탈 /사진=한해 SNS
(왼쪽부터) 故이민, 한해, 크리스탈 /사진=한해 SNS

가수 한해가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을 회상했다.


한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민영이 누나에게 선물했던 샴페인을 3달 뒤에 돌려받았다"며 "이게 뭐라고 집 잘 보이는 곳에 소중히 놔뒀다는 게 참 누나답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 누나는 저를 참 예뻐해 줬는데요. 이십 대 초반부터 항상 만나면 안아주고 그렇게 볼을 꼬집었다. 이제는 서른여섯인 저에게 녹음실에서 똑같이 안아주고 볼 꼬집으며 살찐 나한테 근육이 생겨서 멋있어졌다고 얘기하는 상냥한 누나"라며 "누나가 녹음해두고 너무나 좋아했던 노래를 발매하는 축하의 마음과 우리 곁을 떠난 지 두 달도 안 됐지만 벌써 보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든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애즈원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 많이 들어주시고 누나의 목소리 오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애즈원의 신곡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가 발매됐다. 이번 곡은 지난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이민의 생전 마지막 목소리가 담긴 유작이다. 곡의 수익금 일부는 고인이 평소 후원해온 동물권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고 이민은 지난 8월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당시 브랜뉴뮤직은 "어젯밤 자택으로 귀가한 남편이 쓰러진 이민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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