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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디' 뮤비 표절의혹..홍민호 감독 "알티·전소연 관여NO"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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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사진=이졸트 SNS
/사진=이졸트 SNS

가수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을 받은 가운데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홍민호 감독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파리 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한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는 최근 자신의 SNS에 K팝 아티스트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이졸트는 "감독, 레이블, 아티스트 등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최소한 출처를 밝히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며 "이런 복사 붙여넣기는 역겹다. K팝 산업은 흑인 문화를 흡혈귀처럼 빨아먹어 왔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발매된 이졸트의 'B**** YOU COULD NEVER'와 지난 8월 발매된 알티의 '담다디' 두 뮤직비디오를 비교해보면, 복도를 걸어 나오는 장면과 책장을 넘어트리는 장면 등 곳곳에 비슷한 장면이 등장했다. '담다디'는 알티와 그룹 아이들 소연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사진=이졸트 SNS

이와 관련해 홍민호 감독은 "이졸트 작품과 그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저는 평소 이졸트와 그와 함께 작업해온 감독들을 깊이 존경해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줬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일부 장면들이 그의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연출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두 아티스트는 오로지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영상의 구체적인 연출 의도나 참고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분들께 명확한 존중을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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