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에 오른다.
4일 소속사 INB100(아이앤비백)에 따르면 백현은 내년 1월 17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Dolby Live at Park MGM'(이하 '돌비 라이브')에서 'BAEKHYUN LIVE 'Reverie' in Las Vegas'(백현 라이브 '레버리' 인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백현이 오르는 '돌비 라이브'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 공연장이다. 특히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기반으로 한 독보적 음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 첫 솔로 월드 투어 '2025 BAEKHYUN WORLD TOUR 'Reverie''(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를 성황리에 마친 백현은 지난 6월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총 36회의 공연을 완주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서는 백현이 월드 투어를 통해 선보인 하이라이트 무대들이 펼쳐진다. INB100(아이앤비백) 측은 "'Reverie'라는 타이틀 아래 현지 팬들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현은 지난 5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Essence of Reverie'(에센스 오브 레버리)로 발매 3일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 솔로 자격으로 처음 입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백현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Reverie dot'(레버리 닷)을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벽 엑소는 오는 12일 팬 미팅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분쟁 중인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불참이 예고됐다.
첸백시는 완전체 활동에 대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팀 합류 의지를 드러냈지만, SM 측은 "팀 활동에 참여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 크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 2023년 6월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가운데 백현은 INB100을 설립했고, SM은 이를 두고 '탬퍼링'(사전 접 촉)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양측은 결국 첸백시의 전속계약을 유지하면서 개인 활동은 INB100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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